13년을 내달려온 허클베리핀의 초능롹. 그들이 6년간 벌여온 공연을 생생하게 기록.
지금껏 누구도 시도해 본 적 없는 롹공연 6년 간의 고집불통 같은 기록.
사운드의 아쉬움은 남지만, 한국 롹 역사의 사료적 가치는 충분하다. 비로소 완성되어 가는 그들의 롹 싸운드.

허클베리핀은 1997년 1집 '18일의 수요일'로 데뷔하였다. 13년간 활동하며 4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하였으며, 2008년 제5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모던록 음반상을 수상하였다. 그들이 오는 9월 8일 허클베리핀 6년의 라이브 앨범과 2009년 Yellow Concert 라이브영상 DVD 합본을 발매한다. 이는 2004년 12월에 시작한 그들의 브랜드 기획공연인 yellow concert (대학로 질러홀)부터 2009년 12월 yellow concert(홍대 상상마당)까지 6년간 지속해온 허클베리핀의 단독공연을 기록한 장기프로젝트의 결실이다.

매년 yellow concert에서 당시 록음악씬의 정상을 형성하는 밴드들의 주요 멤버(서울전자음악단, 문샤이너스, 국카스텐, 갤럭시 익스프레스, 킹스턴루디스카 등)와 허클베리핀의 협연을 녹음하였으며, 특별히 DVD로 발매되는 2009년 yellow concert에서는 한국 현대시의 가장 주목할 만한 시인으로 평가 받는 김경주와 그의 동료들이 허클베리핀의 곡(불안한 영혼, 사막)에 맞추어 선보인 충격적 마임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멤버들의 일상, 메이킹 필름, 협연 게스트 인터뷰 등 미공개 B-Side 컷들과 5집 수록 예정 곡 '빗소리' 라이브 실황도 수록 예정이다.

총 6대의 카메라와 전문 인력이 참여한 라이브 영상을 비롯하여 사운드홀릭, 롤링홀, 질러홀, 상상마당 등 한국 록음악씬의 주요 활동지이자 수 많은 공연의 중심지인 홍대클럽에서 벌어진 라이브 앨범은 클럽 실황 앨범의 결정판이며, 록음악씬의 사료적 가치로도 손색이 없다.

이러한 라이브앨범 + DVD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9월 17일-18일 양일간 홍대클럽 DGBD에서 기념 공연을 갖으며, 초도 앨범 1-500번(앨범별 번호분류) 구입자에 한해 20%할인된 가격으로 라이브 앨범 발매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