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좍..여러분
떠날 채비를 미뤄두기만 할 거 같던 여름은 순식간에 꽁무니를 빼더니,
부지런히 찾아온 겨울이 슬그머니 온 동네 문을 두드립니다

으레 그렇듯, 이맘때 쯤이면 달려온 한 해를 돌아보게 되어요.

늦은 밤 도로를 달려 숙소에 도착했을 때의 공기,
다음 날 조금은 긴장된 마음으로 오르는 무대 위,
그리고 켜지는 조명과 함께 펼쳐지는 무지개빛의 표정들.

맞아요.
우리가 지나온 모든 순간순간의 끝에는 항상 여러분이 있어요.

여러분!

올해 저희 셋의 삶은 또 다른,
또 한 번 새로운 경험을 참 많이 했습니다.
즐거운 일도 많았지만 힘들고 고된 순간도 많았어요.

그럴때마다 여러분들은 우리 셋에게 가장 크고 소중한 응원이었어요.

온전하고, 순전한 마음들.
꾸밈없는 눈빛과 환호.

우리가 올해도 무사히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힘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순수한 사랑
Pure love

이 날 만큼은 저희가 더 표현하고 보답할게요.
그때 만나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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