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헤이데이 - 지구의 마지막 날
제멋대로의 전성기를 유쾌함과 감동으로 내뿜는 밴드 ‘메리헤이데이 (Merry Hey Day)’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EP! [지구의 마지막 날(Last Day On Earth)]
결성 1년 만에 공개하는 첫 EP [지구의 마지막날]은 ‘메리헤이데이’의 개인적인 소신이라 할 수 있겠다.
오늘 당장 지구가 끝장난다면 이미 내일이 없이 즐겨왔던 이들에게는 아마도 당연한 일이 될 것이다.
모든 권위와 권력이 추락하여 그 어떤 상하관계도 없을 것이고, 추억과 후회로 전 인류가 덮어지겠지만 어떤 이들에겐 당연한 일상이며 저녁에 맥주 한잔 마시며 신나게 떠드는 어떤 날 보다 달라질 게 없을 것이다.
이처럼 자유롭고 반항적인 '펑크록'의 정체성의 기준을 두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표현했다면 그것만큼 '펑크록'스러운 것은 없을 것이다.
‘메리헤이데이’는 드러머 김지원, 기타 정한결, 베이스 김휘소, 보컬 제이제이로 이루어진 4인조 혼성 펑크 밴드이고 2019년 8월 홍대 고인물이라는 클럽을 홈그라운드 삼아 첫 단독 공연을 하였다.
그 후로 각종 클럽과 행사 등을 통해 입지를 다지며 많은 매니아 층을 얻어내고 있는 와중,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엄청난 타격을 입고야 말았다! 공연이 취소되고 무대에 제한이 생긴 것 이다.
그제서야 음반에 관심이 가버린 ‘메리헤이데이’는 곧장 밴드 '...Whatever That Means'로 활동중인 'WDI(World Domination, inc)'레이블의 수장 'Jeff Moses' 가 운영하는 'Binary Studio' 로 달려가 그와 함께 홈메이드로 녹음을 하였고 믹싱 마스터링은 캐나다로 보내 '슬레이어'와 '슬립낫'의 스튜디오, 라이브 사운드 감독을 맡았으며 전 'thunderhose stuido'의 오너였던 'Kirk' 에게 외주를 맡긴 덕에 그들이 원하는 음원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곡 소개]
첫 번째 트랙 '지구의 마지막날'은 유쾌한 기타 리프와 보컬톤, 가사와 멜로디를 이용해 그들의 스타일을 단숨에 직선적으로 표현 해버리는 곡이다. 복잡하지 않은 진행과 편곡에서도 멜로디 라인과 드러밍을 이용해 자꾸 춤추게 만드는 댄서블함을 표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 트랙 'Rolling Out'은 인트로부터 심장이 두근거리게 만드는 드럼 페달 소리와 스트레이트 하게 뻗어 나가는 진행감과 속도 감이 특징이며 지난날의 대한 반성 또는 어떤 상황에도 굴복하지 않고 앞으로 나가겠다는 의지와 다짐을 노래하고 있다. 결과가 명확하진 않지만 목표가 있다면 현재의 고통은 빠져나가고 지금까지 버텨온 우리에게 보물과 같은 보상으로 그대 곁에 머물 것 이라는 ‘메리헤이데이’만의 응원가 되시겠다!
세 번째 트랙 'Mars Girl' 은 어릴적 즐겨보던 만화 주제곡 같이 동화처럼 다가오는 멜로디와 가사로 이루어져 있다.
마치 다른 행성에 살고 있는 것처럼 서로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기 조차 힘든 시대에 살고 있는 현 세대에 우리는 슬프고 희망 없이 다가 오더라도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 모두 잘 버텨내어 이 시기를 이겨내고 나면 아마도 죽을 때까지 일상을 감사하게 여길 수 있는 유일한 세대가 될 수 있는 기회로 남을지 모르겠다.
앨범 자켓은 '메리헤이데이'의 드러머 김지원과 밴드 '위닝샷' 김광야의 합작이다.
Released Date
Songs
- 지구의 마지막 날
- Rolling Out
- Mars Gi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