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클베리핀 - 나를 닮은 사내
- 앨범소개
인터넷 음악 방송국 '쌈넷'의 철저한 기획아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인디 음악의 수려한 면모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그 첫번째 팀은 분노와 슬픔을 조용한 떨림으로 노래하는 그룹 '허클베리 핀'(Huckleberryfinn)이다. 그들의 2집 '나를 닮은 사내'
97년 결성하여 스팽글을 기반으로 클럽활동을 하다가 98년 강아지 레이블에서 1집 [18일의 수요일]을 발매한 바 있는 허클베리 핀은 멜로디와 노이즈, 그리고 포크적인 감수성을 중시한다. 남상아의 탈퇴 이후 새 보컬 이소영을 영입하면서 더욱 대중접근적인 모습으로 변모 하였다. 이는 이기용의 작업이 계속 진화 해 나가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 할 수 있는데 [사막]이라는 곡을 들어 보면 쉽게 동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B-side 프로젝트에 허클베리핀을 주목하게 된 이유는 허클베리핀 리더 이기용의 음악적 자질과 무한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이 가장 주된 이유다. 이기용의 송라이터로 입지는 전반적인 곡의 퀄리티를 보장해 주며, 이미 1집 앨범이 1만장 이상 판매된 점도 감안되어 (인디 밴드로써 1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다는 것은 대단한 성과이다) 녹음 자체의 진행과정 뿐만 아니라 앨범 자체의 곡 분위기 또한 세련되게 잘 정돈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이루어졌다. 그들의 음악 멜로디는 선이 굵고 강하다. 팝(Pop) 적이면서도 호소력 강한 곡들은 한번 들은 후엔 절대로 잊혀지지 않아 '허클 매니아'라고 자칭하는 팬 층도 형성할 정도로 강력하다.
허클베리핀은 4년 이상의 라이브 무대 경험과 직접 음반 제작까지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계속 해 왔으며 , 이번 B-side 프로젝트를 통하여 그들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 멤버 남상아는 현재 성기완, 박형준과 함께 '3호선 버터플라이'에서 활동 중이다.
Members
이기용 : 작사/작곡, 보컬, 기타
이소영 : 보컬, 기타
김윤태 : 드럼
김원구 : 베이스
강혜진 : 바이올린 (세션)
Discography
[18일의 수요일] 1998 강아지
[섬] OST 2000
발매일
수록곡
- 사막
- Somebody To Love
- [권리없는 곡]A
- [권리없는 곡]길들여진 개
- [권리없는 곡]훌라
- [권리없는 곡]Shaker
- [권리없는 곡]Em
- [권리없는 곡]Oz
- [권리없는 곡]길을 걷다
- [권리없는 곡]고양이
- [권리없는 곡]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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